12월 30일부터 오랫동안 써왔던 버스노선을 개편한 대전버스입니다.
노선도 늘었고 좌석버스요금도 사라졌고 환승도 80분 3번으로 바뀌고.. T머니도 쓸 수 있다고 하고..
근데 버스로 모든 지역을 빠르게 갈 수 있다면서 개편전보다 집에 가는 시간이 20분 늦어진건 대체 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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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떄부터 학원이다 뭐다 하면서 버스를 타고 다녔는데 고등학교 들어서면서는 학교까지 버스로 40분이
걸리는지라 어쩌다보니 버스애용객이 되어버린 본인입니다만, 여전히 버스를 타면서 좀 병맛같은 사람은
줄어들지 않는군요. 버스를 타면서 느낀 점이, 빈자리 앉으려는데 가방던져서 자리스틸하는 아주머니들이나,
무조건 자리 양보하라고 소리지르는 노인네들이나
(되도록 먼저 비켜드리긴 합니다만, 강요하는 어르신들도 젊은이한테 최소한 예의를 갖추고 말해야될거 아닙니까 ㅎㅎ)
이런인간들보다 더 거슬리는 건 역시 맨날 앞에 앉아있는 버스기사분들.
물론 가끔, 5개월에 1번씩은 탈 떄 내릴 떄 인사하며 웃어주는 친절한 기사분도 있지만, 이런분들은 역시 손에 꼽지말입니다.
뭐, 학교밥 맛없다 불평한다고 학교밥 안 먹는 것 아닌 것처럼,
그렇다고 식단교체도 되지 않는 것처럼 버스도 닥치고 계속 타지만말이죠.
시시한 것부터 테클을 걸자면 50원 내놓으라면서 50원 안거슬러주는 분들은 애교죠. 이젠 그냥 가지라고 내가 말하고싶고.
애들보고 창밖에 손내밀면 욕짓거리를 하면서 퇴근시간에 중앙선을 넘어 달리는 버스기사들.(다행히 사고경험은 0%지만.)
버스에서 갑자기 담배를 피는 버스기사들덕에 천식이 재발한 사람도 본 적 있고..
겨울에 추위에 떨다가 버스를 탔는데 버스는 더 추울 때라거나,
학생 2명이 교복입고 "2명이요" 라면서 카드를 들이대는데 성인요금2인분이 빠져나가질않나.
사람이 많아서 못내리는 사람한테 빨리내리라고 인터넷에서 볼 듯한 욕을 해대는 기사놈들. 등등
승객의 안전을 먼저 생각합니다, 회사의 명예를 지키겠습니다. 라는 선서문구를 보면 웃음만 나오게 만드는 버스기사들.
버스기사 폭행법이 제정된 후로 더욱 살벌해진 버스기사들.
후훗...
오늘도 버스에서 좀 불미스러운 일이 있어서 기분이 별로 안좋습니다.
특히 오늘은 버스기사 바로 뒤에 앉아서 버스기사를 15분간 째려봤습니다.
갑자기 하이힐을 신고 내리는 여성에게 빨리 안내리냐고 욕을 하더군요.
종점에서 내리는 저는 일부러 천천히 내린다음에 버스기사를 한번 쳐다봐줬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아마 조금 더 험악한놈이였으면 뛰쳐나와서 싸웠을지도..
쩃든 버스기사들 좀 각성해야합니다. 네.
근데 욕하는건 이어폰꼽고 무시하라면 무시할텐데 담배좀 그만 펴라 담배좀..